함께 노래대회 출전을 약속한 순심과 옥자. 하지만 순심의 갑작스러운 이사 소식에 무산이 되고, 옥자는 그런 순심을 위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다. 노년 여성들의 헤어짐을 담백하고 잔잔하게 풀어냄으로써 별반 다를 것 없는 이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출 의도
몇몇의 동성애자들은 노년이 된 동성애자들을 보지 못해 본인들의 미래를 그리지 못한다고 한다. 영화 속 옥자와 순심의 이별을 통해 이들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다른 이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랑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옥자의 측근인 손녀 민지가 할머니의 연애에 관심을 가지다 알게 된 사실에 크게 놀란 내색을 보이지 않은 이유로는 모든 사랑은 자연스럽기에 조용히 응원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감독
이다은
<순간>이라는 영화로 2019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이틴즈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스탭
각본
이다은
프로듀서
김재만
조연출
윤동현
촬영
하다현
편집
김민성
조명
신욱진
사운드
부호건
프로덕션 디자인
황수빈
출연
재니스,권민경,박지혜
섹션 정보
[국내단편2] 가족끼리 왜이래
: 혼인, 혈연, 입양으로 연결된 일정 범위의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 가족의 사전적 의미처럼 ‘범위’에 속해있는 사람들만이 가족일까? 흔히 말하는 ‘보편적’인 가족의 모습이 아닌, 어쩌면 범위 밖의 사람들에 초점을 맞춘다. 작품들은 법적인 관계로 이뤄진 가족과 그렇지 않은 가족 사이에서 충돌하는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가족 #노년 #혼인 # 커밍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