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흉내 강연,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우수 품종견 선발대회 등 이 영화에서 비인간 동물은 늘 분류, 연구, 가공의 대상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어떤 인간도 동물을 학대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공생과 이해의 태도를 보인다. 다만 그렇게 공생의 태도를 보일 때, 비인간동물들은 지나치게 인간 중심적으로 가공, 처리될 뿐이다. 감히 동물의 시선을 영화에 따로 넣지 않기로 한 미학적 윤리와 결단이 돋보인다.
* 영화 속 동물 사체, 해부 등 동물에게 폭력적인 장면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시는 분들께서는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