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아르헨티나는 가톨릭 종교의 영향력과 더불어 군부독재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속 중심인물 ‘라델피’는 트랜스젠더와 드랙퀸들과 언더그라우드 쇼를 만들어 나간다. 당시 경찰의 폭력과 에이즈 위기를 버텨내야 했던 그들의 모습이 담긴 푸티지가 공개된다.
프로그램 노트
커런트이슈 Current Issue ③ 지지 않은 사람들
작년 5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는 퀴어 커뮤니티에게 잊지 못할 사건이었다. 언론의 오보와 낙인이 이어지고, 동료 시민들의 혐오발언을 지켜보며 쌓인 고통은 좀처럼 회복되기 어려운 일이었으니까.
전염과 감염병의 공포, 그것으로 인해 벌어지는 차별과 혐오를 더 실감할 수 있게 된 지금, ‘HIV/에이즈 위기‘가 휘몰아쳤던 그 때를 다시 되돌아 보고자 한다. 또한 이 역사를 되짚음으로써 지나간 역사가 아니라 현재에도 존재하고 있는 HIV/AIDS 관련 담론을 들여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