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ay.
여성영화영화제다양성평등내 정보

온라인 영화제

ALL2020대한민국26분극영화드라마언어 한국어, 영어

언팟

78세 노모(老母) 경자는 내일이면 요양원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 경자를 위해 엄마의 살림을 정리하던 큰 딸 스텔라는 말라빠진 작은 화분을 발견한다. 그 화분을 버리려 하는 스텔라. 하지만 경자는 그 나무가 살아있다며 버리지 못하게 한다. 한편, 작은 딸 지니는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러 타주에서 온다. 엄마와 함께 바닷가를 가는 중에 엄마의 치매가 심각해졌음을 알게 되며 충격받는 지니. 그리고 그날 저녁 경자와 지니는 스텔라 식구들과 마지막 저녁식사를 함께 한다.
연출 의도
<언팟 (Unpot)>은 치매에 걸린 70대 후반의 할머니(경자)가 요양원에 보내지기 전 그녀가 바깥에서 보내는 마지막 하루에 대해 묘사한다. 경자는 젊은 시절 미국에 이민와 정착해 두 딸을 키운 한국인 이민 1세대이다. 대다수 이민 1세대, 특히 미국 내 아시아계의 대부분 이민자들은 낯선 땅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자식을 키우느라 미국의 문화와 언어에 적응할 여유가 없었다. 그들은 자식들을 당당한 미국인으로 키워내지만 정작 당신들 대부분은 여전히 변두리에서 그들 모국의 문화권을 유지하며 살곤 한다. 그러다 그들의 육신이 쇠해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앓게 되면, 그들은 변두리에서도 더 끝으로 내몰려 생을 외롭게 마감한다. <언팟 (Unpot)>은 현재 미국사회의 구성원들을 만들어 내는 데 근간이 된 분들이자 한 때 우리를 키웠던 어머니, 아버지였지만 이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외로운 세대로 전락한 한인 이민 1세대 노년층 이민자들의 삶을 균등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감독
박희은
박희은은 LA에서 활동했던 영화제작자 겸 감독으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를 졸업했으며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영화연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그녀는 작품을 통해 가족 혹은 사회 관계에서 소외되고 고립된 사람들의 내면세계를 그려내며, 현재까지 <두개의 달>, <윈디> 등 여러 장, 단편 극영화를 만들고 미국 내 수십 편의 영화 제작 현장에 참여해 왔다. 그녀의 작품들은 오스틴영화제와 캠페스트, 애선스영화제와 같은 미국 내 굴지의 영화제들에서 상영되었다.

섹션 정보

돌봄, 현실의 무게

[돌봄, 현실의 무게] 섹션을 통해서는 아픈 이의 돌봄을 오롯이 책임지고 있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이야기를 통해, 돌봄이 어떻게 사람과 삶을 변화시키는지 그 무게감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언팟
ALL
언팟
박희은 · 26분
순영
ALL
순영
박서영 · 27분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
GTE_15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
김하나 · 37분

이 영화제의 다른 작품 보기

밥상행사
밥상행사
GTE_122021 · 26분
가을이 여름에게
가을이 여름에게
ALL2022 · 33분
집나방
집나방
GTE_122020 · 11분
발치
발치
GTE_152020 · 24분
세이브 더 캣
세이브 더 캣
ALL2021 · 29분
아옹다옹
아옹다옹
ALL2022 · 19분
제씨이야기
제씨이야기
ALL2020 · 19분
우리집
우리집
GTE_122019 · 26분
어른이 되면
어른이 되면
ALL2018 · 9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