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부’ 명숙은 오늘도 일터로 나왔다. 경쾌하게 출근한 명숙은 아침드라마 시청을 시작으로 청소, 빨래, 김치 담그기, 목욕탕 청소 등 자신이 계획한 순서에 맞게 착착 일을 처리해나간다.
일을 하며, 동시에 자신의 욕망과 상상을 펼쳐내는 명숙. 사실 그의 꿈은 작가이고, 일하는 집 역시 여성 작가의 집이다. 남에게는 사적인 공간, 자신에게는 일터일 뿐이지만, 그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순간만큼은 그 곳은 단순한 집도, 일터도 아닌 명숙을 빛나게 해주는 곳이 된다.
연기자에서 연출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방은진 감독의 첫 연출작. 짧은 러닝타임 동안 경쾌한 리듬으로 명숙을 연기해낸 이혜은 배우의 얼굴도 무척 반갑다.
수상 이력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프로그램 상영(2018, 대한민국) 제2회 첸나이이란여성영화제 상영(2009, 인도) 제30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상영(2004, 대한민국) 제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2004, 대한민국)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경쟁부문 상영(2004, 대한민국)
어두운 방 안의 노란 불빛 하나, 가장 솔직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과 공간. 어쩌면 드라마 속 누군가가, 과묵한 곰 인형이, 재수 없던 회사 동료가 비밀스러운 ‘나’를 드러내게 하는, 그리하여 가장 솔직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등을 연출하며 연기자에서 연출가로 거듭난 방은진 감독의 을 연출한 박지완 감독의 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세계 만들어낸 이경미 감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