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환영>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 흔적을 따라

제주도에 놀러 가서 흑돼지를 먹는 것은 마치 하나의 의례처럼 자리 잡았다. 제주에 방문하는 관광객 수만큼 흑돼지 수요는 늘어가는데, 그 많은 살덩이들은 모두 어디서 오는걸까? 또 그것은 제주의 환경과 현지인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검은 환영>은 제주도에 살아있는 흔적을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다.

“돼지도 보면 한 마리 한 마리 다 생김새가 달라요. 성격도 다르고. 그런 걸 알고 나면, 한마디로 정이 들어 버리면 힘들죠.” 영화 속 누군가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크레딧을 장식한 돼지들의 이름을 보며, 우리가 그리고 영화가 만나보지 못한 돼지들은 또 어떤 존재였을지 함께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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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비건영화제(2020)
제3회 카라동물영화제 - 10대 관객심사단 '틴카라' 선정(2020)
제2회 부산동물생명영화제(2020)
제19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2021)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 커뮤니티비프 커비컬렉션(2022)

감독

이하루

평생 일만 하며 사는 것보다 굶어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2014년 말 한국을 떠났다. 60여 개국, 40,000km 이상을 히치하이킹으로 부랑하며 익힌 생존법과 경험을 대중들과 공유하고자 영상 작업을 시작해, 비거니즘, 페미니즘, 탈자본주의, 대안 교육 등의 주제를 담은 여러 무예산 다큐를 제작했다. 현재 한국에서 동물권 활동가, 래퍼로 활동 중이다.

제작진

음악

숨비, 이하루, 신승은

출연

숨비, 이하루, 윤영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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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이어의 천사 리뷰

추천리뷰

한겨레21    한국에서 살 수 없어 떠난 ‘자살 여행’이 ‘살자 여행’ 되다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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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환영

감독 이하루 |2020년|한국|41분||다큐멘터리 | 전체 이용가

언어

한국어

자막

국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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