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연 할머니는 어린 시절 한글 교육을 받지 못했다. 나는 할머니를 따라 노인 한글학교로 갔고 그곳엔 여학생만 있었다. 문자로 기록하지 못하고 기억으로 감당해 온 여성들의 시간. 그 시간은 어디에 있을까.
연출 의도
홍콩에 갔다가, 광동어로 적힌 메뉴판을 읽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다. 문득 문자로 읽고 쓰지 못하는 할머니가 생각났다. 여성의 역사는 언제나 있어왔다. 기록되지 못했거나, 발견되지 못했을 뿐이다.
수상 이력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쟁 작품상, 관객상(2019)
제10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2019)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 우수상(2019)
제21회 대전독립영화제 관객상(2019)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단편상(2019)
제20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국내신작전(2020)
제2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단편경쟁(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