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봤을 땐 솔직히 뭐지? 싶었다. 쉬이 보지 못해 너무나 낯선 영화였다. 그런데 여러번 보다 보니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그 분위기가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두려웠을 법도 한데 과감하게 자신의 스타일을 밀고 나간 감독도 멋있다. 

닉네임 벚꽃이흩날리는운동장 | 작성시간 2021-03-29 18:04:10| ⭐만족도 8| 🦾성평등 지수 7| 👥다양성 지수 7|

‘링링’ 경쾌하고 귀여운 이름을 놀리기라도 하듯 사나운 기세로 휘몰아쳤던 그 때 그 태풍 마냥, 영화 <링링> 역시 내내 기대와 짐작을 비웃으며 마음대로 내달린다. 이상한데 이상하지 않고, 뒤돌아 생각하면 또 이상해서 한참을 곱씹게 만드는 오묘한 매력의 작품. 네글자로 말하면 ‘신선하다’.

닉네임 bing_suya | 작성시간 2021-03-22 22:06:20| 수정시간 2021-03-22 22:06:37| ⭐만족도 10| 🦾성평등 지수 8| 👥다양성 지수 8|